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고졸 직장인 승진 준비


고졸자 직장인 과연 괜찮을까?

예부터 어른들께서는 항상 대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최종학력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회에서의 평가가 달라지고 대우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누군가는 그 상황을 경험하였거나, 경험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인드 채용제’를 지시한 아래 여전히 직장인 10명 중 3명 꼴은 자신의 학력이나 학벌로 인한 소외감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이트 중 잡코리아에서 남녀 직장인 3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핸디캡’에 대해 조사한 결과 30% 가량의 직장인 들이 자신의 최종학력을 ‘핸디캡’으로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는 설문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결과였다.
직장인들이 지목한 자신의 핸디캡은 학력에 따라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고졸 이하 학력의 직장인들의 경우 무려 68.3%가 자신의 핸디캡으로 최종학력을 꼽았다. 전문대학 졸업자도 비율이 높았는데 36.8%가 나의 최종학력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처럼 우리는 일반 4년제 대학 졸업자에 비해 고졸자나, 전문대학 졸업자가 직장 내에서 불리한 입지에 놓인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것은 과한 선입견인 걸까?
고졸 직장인 채용 현실

아니 그렇지 않다. 슬프게도 이는 우리의 선입견이 아닌 현실이다. 우리나라 회사에서는 현재 10년 이상 근속한 고등학교 졸업자 직원의 직책은 여전히 사원인 경우가 다수라고 한다. 고졸 직장인은 평생 저임금에 승진차별 굴레를 겪는 다는 말이 결코 구시대적 선입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간혹 어떤 회사에서는 고졸 사원에게 이름 대신 OO상고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이 사례는 일반적인 사례는 아닐 수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것과 더불어 10년간 근무를 하더라도 승진의 기회는 보이질 않고, 4년제 대학 신입 사원보다 못 한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에 뛰어든 분들은 결국 직장생활을 하며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고, 학력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 또한 쉽지가 않다.
야간대학교 진학이 어려운 이유

이유는 야간대학교에서 수업이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서 퇴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 하게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직장 상사가 직접적으로 “야근을 못 하면 일하기 곤란하다” 고 언급을 하기도 한다. 비단 야근만이 아니다 필참은 아니지만 참석하지 않으면 눈치가 보이게 되는 회식자리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가 이처럼 결코 쉽지가 않다.
선 취업 후 학습을 꿈꾸며 산업현장에 뛰어든 특성화고 졸업생 재직자들 마저 대학 진학의 꿈을 미루고 있다. 원칙상 3년 이상 산업체에서 근무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없이도 대학에 진학이 가능하지만 실상 회사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초과근무 때문에 응시원서 조차 쓰기 어렵다고 한다. 다니는 직장과 대학 캠퍼스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정시보다도 빨리 퇴근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량이 많은 중소기업 재직자들은 사측으로부터 ‘허락’을 받아낼 수가 없는 실정이다.
방법은 온라인 강의!

그렇기에 다수의 직장인들이 사이버대학이나 방통대, 학점은행제와 같은 온라인 강의로 몰리고 있다.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시간적, 장소적 이점이 직장인들이 학력을 개선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강의로 학업을 진행할 수 있다면 퇴근 시간을 눈치보지 않을 수 있고, 퇴근 시간에 맞춰 혹은 주말 일정에 맞춰 학업을 진행할 수 있다. 사실 어쩌면 현대 직장인들에겐 이 것이 유일한 방법일지 모른다. 야간대는 직접 출석하여 학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이제는 그로 인해 진행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사이버대학, 방통대, 학점은행제의 경우 온라인으로 학업을 시작하고 끝마칠 수 있다 보니, 직장에 다니며 학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난관이 봉착하는데, 바로 사이버대학을 다닐 때에 등록금 및 학업 양 부담이다. 사이버대학의 경우 한 학기를 다닐 때 백 만원 후반에서 이백 만원 초까지 해당하는 등록금이 필요하다 보니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이 생기게 된다. 또한 학업 양이 만만치 않아 업무하며 학업을 따라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방통대의 경우 등록금은 훨씬 적은 비용이기에 부담이 없지만 문제는 학업 난이도다. 실상 사이버대학 계의 서울대학이라 불리는 만큼 학업에만 몰두하는 분들도 졸업하기 어렵다 말하고 있다. 직장인 분들이 쉽게 따라갈 수 있다고 절대 말 못할 난이도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학점은행제를 주목해 보아야 한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알아보기

학점은행제란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대학제도를 말한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을 가능케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 학습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OO대학교 사회교육원, OO대학교 전산원 과 같은 이름은 한번씩 들어보았을 거다. 바로 학점은행제 오프라인 교육기관 이름들이다. 그리고 온라인 강의로 수업 들을 수 있는 곳을 원격평생교육원이라고 한다. 현재 직장인이라면 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내가 들을 수업들을 진행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에 따라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이나, 전문대학을 졸업한 자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는 것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처럼 학점은행제는 만학도, 직장인, 새로운 시험 및 자격증을 준비하려는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 놓았다. 일반 대학처럼 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지만 정해진 학년을 따르지 않아도 되며, 수능 없이도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필요한 학점은?

위 이미지와 같이 전문학사 학위에 필요한 학점은 총 80학점이며 학사학위에 필요한 학점은 총 140학점이다. 이를 전공, 교양, 일선 구분에 맞추어서 취득하게 되면 원하는 학위를 발급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타전공이라는 과정도 존재한다. 이는 이미 학위를 취득하였는데, 새로운 전공으로 학위가 다시 필요할 경우에 준비하는 과정이다. 만약 여러분들이 학점은행제란 제도를 활용해 특정 학력을 취득 하였는데, 새로 다른 전공의 학위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 타전공을 활용하면 된다.

이때 학점은행제는 필요로 하는 학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취득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일반 대학이라면 수업으로 학기를 진행하여 졸업까지 가야 한다면, 학점은행제는 준비하려는 학위에 필요한 학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취득할 수 있다. 위처럼 평가인정 학습과정, 학점인정대상학교, 시간제 등록, 자격, 독학학위제, 중요무형문화제 등 총 6가지 방법으로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
즉 수업 들으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독학학위제를 준비하거나, 전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이 존재한다면 그 학점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추가 학점을 계속 인정 받을 수 있다. 즉 필요한 수업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되면 진행하는 학기도 줄어 보다 단기간에 학위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강의 들으면서 틈틈이 자격증 취득하고, 독학학위제 준비하였더니 고등학교 졸업자 기준으로 학사학위를 1년 반, 2년 내로 취득하게 되는 것이다.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요?
그렇다면 학점은행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방법은 간단하다. 이 제도에 대해 교육을 받고 그 과정을 알려주고 있는 학습튜터의 도움을 받아 시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명확한 학습 가이드 라인을 짜두어 놓지 않고, 학습자 본인에 상황에 맞춰 주도적으로 진행하도록 만들어 놓았기에, 시작 전 명확한 상담을 권하고 있다.
정확한 튜터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학위를 취득하고 직장 내에서도 다른 근무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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